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다음달 중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에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키로 했다.
최종 인가까지 1년 반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2013년 초에는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현지법인을 세운 후 현재 하얼빈, 광저우, 쑤저우 등의 지점망 외에 지점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이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은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오는 10월경 일본 오사카에 지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내 지점은 도쿄지점이 유일하다.
아울러 다음달 베트남 호치민 지점을 개설하고, 연내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아시아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