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감독국 니메수리드 12세 이하 사용금지, 캉즈약업 실적 하락 예상



의약품 니메수리드(Nimesulide ,尼美舒利) 의 사용이 12세 이하 아동에게 전면 금지되어 이 약품을 주요제품으로 생산하는 캉즈약업(康芝藥業,300086)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21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그동안 사용논란으로 혼란을 빚었던 니메수리드가 국가식약감독국(國家食品藥品監督管理局)에 의해 12세 이하 아동에게 전면 사용금지하는 안으로 일단락 되었다고 보도하였다.

국가식약감독국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국내외 안전성 검사에서 이 약품의 부작용 사례가 중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서도 여러 차례 보고된 바가 있으며 아동의 경우 간장에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견해에 의거하여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니메수리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스위스 헬신(Helsinn)사에서 처음 개발하여 1985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1997년에 중국 시장에 진입하여 현재 세계 50여 국가가 사용하고 있다.

중국식약감독국은 이미 1세 이하의 유아에 대해서 이 의약품 사용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12세 이하로 그 범위를 확대하였다.

캉즈약업(康芝藥業)은 작년 여름부터 ‘루이즈칭’(瑞芝清)이라는 과립 니메수리드제품을 시판해 왔는데 이 제품은 회사 매출 70%를 차지하는 효자상품이다.

캉즈약업(康芝藥業)은 하이난 성에 소재한 제약업체로 2010년 5월 선전 창업판에 상장되었으며 ‘루이즈칭’(瑞芝清)의 부작용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 회사의 금년 1분기 니메수리드 과립 제품 매출이 42% 줄었고 주가도 이미 반토막이 난 상태이다.

〔베이징= 간병용 건홍리서치&투자자문,본지객원기자 /kan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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