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NOW무용단이 창작 춤극 ‘흥부’를 내달 10,11일 이틀간 극장 용 무대에 올린다.
춤극 ‘흥부’는 고전 속의 흥부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착해 빠지기만 하고 무능한 흥부가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일궈나가는 인간형으로 재해석한다. 박을 타고서 부자가 된 후 ‘나눔의 대명사’ 가 되는 인간 흥부를 그려낸다.
흥부가 세상에 호소하는 허공질, 부러진 다리가 아물고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와 보여주는 물찬 제비춤, 또한 박을 타서 나온 비단은 아름다움 비단춤으로 재해석돼 보여진다. 판소리 ‘홍보가’가 현대적 음악으로 재해석 되고, 즉흥적인 구음이 발설하는 아련한 보이스를 통해 지극히 예술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새로운 형식의 춤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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