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후 中 대외무역 50% 위안화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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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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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위안화 결제 시범구역 확대 이후 국가간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30일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HSBC 은행의 조사결과를 인용, 중국에서 위안화를 결제화폐로 사용하는 기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HSBC 차이나는 최근 중국 내륙 18개 도시 1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위안화 결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는 기업 중 78%에 달하는 기업이 향후 위안화 결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직 위안화 결제를 실시하고 있지 않는 기업 중 45%는 ‘반드시 사용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33%는 은행 가격과 서비스 등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등 경제와 무역이 발달한 도시의 기업이 위안화 결제에 대해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 네 도시 기업 중 1년 내 위안화 결제를 시행 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29%로 다른 도시의 15% 보다 높게 나타났다.

허순화(何舜華) HSBC 차이나 공상 금융서비스 총경리는 “국제거래 및 투자에서 위안화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위안화 가치가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총경리는 “2015년 중국 대외무역액의 50% 이상이 위안화로 결제될 것이며 총 결제액은 2조 달러(한화 약 2166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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