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은퇴' 맨유 스콜스, 스콜스가 활약했던 최고의 명경기 'Best 3'

  • <EPL> '은퇴' 맨유 스콜스, 스콜스가 활약했던 최고의 명경기 'Best 3'

[이미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스콜스에 1년 재계약을 요구하며 선수 생활 연장을 제의했지만 스콜스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고민 끝에 그만 뛰어야 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발표했다.

맨유 유스팀을 거쳐 1993년 7월부터 17년간 맨유에서 선수로 활동한 대표적인 '원클럽맨'인 스콜스는 선수로는 은퇴한다. 그러나 맨유의 코치로 합류하면서 맨유와 가진 인연을 계속 잇는다.

스콜스는 모두 675경기에 출전해 150골을 기록함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3회, 클럽 월드컵 1회, 인터 콘티넨탈컵 1회 우승의 순간에서 함께한 저력이 있다.

스콜스의 은퇴 선언에 대한 아쉬움이 많은 팬들에게 큰 상황에서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지난 1일 'Farewell glorious Scholes' 제목의 기사에서 은퇴를 결정한 스콜스의 커리어와 함께 그의 최상의 3경기를 선정해 그가 펼친 활약상을 정리했다. 다음은 인디펜던트가 정리한 스콜스 축구 역사상 최고의 3경기.

◆유로2000 예선 : 잉글랜드 vs 폴란드

1999년 3월 스콜스는 잉글랜드와 폴란드가 겨룬 유로 2000 예선에서 홀로 해트트릭을 몰아치는 활약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스콜스의 공격적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되던 시기다. 덧붙여 이 경기는 케빈 키건 감독의 데뷔전으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2007~2008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 맨유 vs 바르셀로나

2007~2008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보여준 활약상도 언급됐다. 당시 스콜스는 상대 골문에서 30m 가량 되는 매우 먼 지점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꽂아넣으며 바르셀로나의 꿈을 좌절시켰다.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맨유는 첼시를 승부차기에서 꺾고 챔피언스리그 정상 자리에 올랐다.

◆1999~2000시즌 프리미어리그 : 맨유 vs 브래드포드

마지막으로 1999~2000 정규시즌에 브래드포드와 가진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소개됐다. 인디펜던트는 "당시 스콜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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