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는 36만1000명에게 3223억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지급자수 37만2000명에 비해 1만1000명(3%) 감소했지만 지급액은 202억원(6.7%) 증가했다. 지난해 지급액은 3021억원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지급액이 증가한 이유는 조기재취업수당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기재취업수당은 2009년 5월 471억원에서 지난해 5월 35억원으로 92.6% 감소했다가 지난 5월엔 171억원으로 증가했다. 조기재취업수당은 수급자가 실업급여 기간 내에 재취업에 성공하면 주는 수당을 말한다.
고용센터를 통한 5월 구인인원은 15만 3000명, 구직인원은 19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구인은 8000명(5.2%)증가한 반면 구직은 1만 2000명(5.7%)이 감소했다.
올해 1~5월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만명(8.5%), 지급자수는 2만명(2.7%), 지급액은 616억원(3.7%)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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