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남중부 스프링필드와 인근 마을을 덮친 토네이도는 자동차를 전복시키고 가옥, 빌딩을 무너뜨리는 피해를 입혔다.
데발 패트릭 주지사는 방위군을 동원하고 주 비상사테를 선포했다. 적어도 두 개 토네이도에 의한 피해가 확인되었으며 매사추세츠 턴파이크 도로를 따라 작은 마을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사망자 중 한 사람은 웨스트스프링드필드에서 자신의 자동차가 전복돼 사망했고, 다른 두 사람은 인근 웨스트필드와 브림필드 지역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뉴 잉글랜드 지역에는 토네이도 피해가 빈번치 않지만, 지난 1953년에는 워케스터에서 94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일도 있었다.
이번 피해로 2만6000명 가구가 단전됐고, 피해 지역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앰트랙 열차 운행도 잠정 중단됐다.
기상학자들은 이달 초에 중대서양을 관통하는 고온다습한 기운이 차가운 공기와 부닥치면서 토네이도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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