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가상승율 20위 中 7개사 1분기 적자 또는 순익감소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 주가상승률 상위 20개사 가운데 35%가 1분기 적자 또는 순이익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주가상승율 상위 20개사 가운데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회사는 3개사로 집계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코스닥 주가상승율 상위 20개 기업은 평균 118.11% 상승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5%에 해당하는 7개사가 1분기 적자 또는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해당 기업은 고려반도체ㆍ블루젬디앤씨ㆍ동양텔레콤ㆍTPCㆍ무한투자ㆍ젬백스ㆍ엠에스씨 7개사다.

블루젬디앤씨ㆍ동양텔레콤 2개사는 적자전환 했다.

올해 들어 966원에서 2575원으로 166.56% 오른 블루젬디앤씨는 1분기 10억1000만원 적자를 냈다. 이 회사는 현재 투자주의ㆍ투자환기 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동양텔레콤은 작년 1분기 1억9000만원 순이익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25억20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월 말까지 주가상승율은 118.49%로 조사됐다.

쓰리에이치와 젬백스는 각각 1억8000만원ㆍ14억9000만원 손실을 냈다. 전년보다 적자 폭을 67.31%ㆍ25.62%씩 줄였다. 주가는 368.71%ㆍ105.28% 상승했다.

순이익 규모가 줄어든 회사는 무한투자ㆍ엠에스ㆍTPC씨 3개사로 각각 92.08%ㆍ54.54%ㆍ8.74%씩 줄었다. 이에 비해 주가는 114.42%ㆍ91.95%ㆍ115.22%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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