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주가상승율 상위 20개사 가운데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회사는 3개사로 집계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코스닥 주가상승율 상위 20개 기업은 평균 118.11% 상승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5%에 해당하는 7개사가 1분기 적자 또는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해당 기업은 고려반도체ㆍ블루젬디앤씨ㆍ동양텔레콤ㆍTPCㆍ무한투자ㆍ젬백스ㆍ엠에스씨 7개사다.
블루젬디앤씨ㆍ동양텔레콤 2개사는 적자전환 했다.
올해 들어 966원에서 2575원으로 166.56% 오른 블루젬디앤씨는 1분기 10억1000만원 적자를 냈다. 이 회사는 현재 투자주의ㆍ투자환기 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동양텔레콤은 작년 1분기 1억9000만원 순이익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25억20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월 말까지 주가상승율은 118.49%로 조사됐다.
쓰리에이치와 젬백스는 각각 1억8000만원ㆍ14억9000만원 손실을 냈다. 전년보다 적자 폭을 67.31%ㆍ25.62%씩 줄였다. 주가는 368.71%ㆍ105.28% 상승했다.
순이익 규모가 줄어든 회사는 무한투자ㆍ엠에스ㆍTPC씨 3개사로 각각 92.08%ㆍ54.54%ㆍ8.74%씩 줄었다. 이에 비해 주가는 114.42%ㆍ91.95%ㆍ115.22%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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