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외교부에 따르면 토머스 코즐로프스키 주한EU 대사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주한EU 대사단과 외교부 주요간부 등 약 30명이 참석해 △한ㆍEU 기본협정과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 △남북 관계와 6자회담 재개 전망 △한ㆍ중ㆍ일 동북아 3국 협력 △한국의 대중동 정책 △인권 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는 7월1일 한ㆍEU FTA 발효를 계기로 한국과 EU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한ㆍEU 포괄적 협력관계의 기본틀인 ‘한ㆍEU 기본협정’도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EU측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과 EU는 지난해 10월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식 수립했고, 외교부 장관은 그 후속조치의 하나로 주한EU 대사단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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