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와대에 따르면, 학부모와 교사, 내빈 등을 포함해 총 8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청와대가 생긴 이래 최대 규모다.
이날 행사엔 이명박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푸른누리’ 발행인 및 편집인을 맡고 있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홍상표 홍보수석비서관, 에듀넷 어린이 신문 주관하는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곽덕훈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한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서 어린이 기자단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격려 메시지를 전할 예정. 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대통령 내외와 함께하는 푸른누리 기자단과의 기자회견’도 진행된다.
행사 사회는 방송진행자 강호동 씨가 맡았으며, 가수 아이유와 다비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지난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선발된 ‘으뜸기자’ 53명에 대한 시상식과 청와대 출입기자인 이승우 연합뉴스 기자의 ‘기자의 자세’ 강의도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11월 제1기 활동을 시작해 올해 3기를 맞은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은 총 7435명으로(2기 4054명, 1기 1073명) 1기 대비 7배 증가했다. 특히 재외 한국 학교와 한글학교 등 해외거주 학생이 32개 나라 235명(1기 4개 나라 6명, 2기 20개 나라 121명)에 이른다.
또 ‘에듀넷 어린이 신문’은 작년 7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자체 신문반이 주축이 돼 운영 중이며,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은 학생들이 중학교 진학 후에도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올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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