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IDS가 에이즈 발견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군에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억제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의 수는 작년 말 현재 660만 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또 작년 말 기준으로 생존 기간 연장을 위한 치료를 받고 있는 에이즈 감염자는 140만 명에 달하며,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어린이는 약 42만 명이다.
한편 UNAIDS는 에이즈 신규 감염자 수가 2009년 250만 명에서 2015년에는 10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현 시점에서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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