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조코비치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

  • 페더러, 조코비치 꺾고 프랑스오픈 결승 진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스위스)가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물리치고 2011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에 올랐다.

페더러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해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은 '테니스 황제' 페더러와 대회 6회 우승을 노리는 '클레이의 제왕' 나달 간의 라이벌 맞대결이 성사됐다.

페더러는 2009년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정복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지 2년 만에 다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은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 이후 처음이다.

2000년 이후 남자 테니스를 양분해온 나달과 페더러는 지금까지 모두 24차례 만났다. 나달이 16승8패로 앞서 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안드레아 흘라바코바-루시 흐라데카(체코) 조가 사니아 미르자(인도)-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조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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