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인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이탈리아 베니스 모나코 호텔에서 마리켈 반 할 세계비엔날레 디렉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양 재단은 구체적인 대회 시기와 전시 작품, 참가 작가 등은 추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MOU를 체결한 뒤 세계 미술계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올해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비엔날레가 순수 예술이라면 디자인비엔날레는 응용미술의 산업화를 위해 만든 것"이라며 "올해 4회를 맞은 세계에서 유일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더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라다와 함께 세계적인 이탈리아의 3대 의류 브랜드인 막스마라의 대표 루이지 마라모띠와 접견하고 유럽 디자인산업과 광주 디자인산업 연계를 논의하고 교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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