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데이터 분석학자 애덤 크라머가 전세계 영어사용자 100만명과 그의 친구 1억5000만명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을 분석한 결과 ‘상태 업데이트’에 사용한 단어들이 ‘친구들’ 감정에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머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상태 업데이트에 ‘행복하다(happy)’, ‘포옹하다(hug)’, ‘아프다(sick)’, ‘혐오감 주다(vile)’ 등과 같은 단어를 게시하면 이후 며칠 간 친구들이 올리는 게시물에 유사한 감정이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크라머의 이 분석이 온라인을 통한 사회적인 상호작용이 사회에 대한 연구와 관련해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학문적인 성과일 뿐 아니라 최근 급성장하는 소셜 관련 제품들이나 광고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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