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한강살리기 공구별 사업 가시화

  • ‘공정률 74%, 10월 완공 목표’<br/>‘물부족, 홍수피해 해결할 수 있을 것’

한강살리기 9공구 문호지구 현장.<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강살리기 사업의 공구별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8일 양평군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967억원을 투입, 한강살리기 본류 하천정비사업 중 양평지역 3개 공구 45.1㎞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이 74%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10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한강 1공구(26.9㎞, 두물·도곡·복포·덕평·양근리섬·운심·병산·아신·오빈지구)와 2공구(9.7㎞, 교평·개군·창대·세월지구), 9공구(8.5㎞, 문호지구) 등 총 14곳이다.

이들 각 지구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휴게쉼터,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며, 생태복원과 하천환경정비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또 1공구 가운데 양근리섬 지구에는 섬과 물안개공원을 폭 2m, 길이 60m 규모의 구름다리 모양의 인도교 2개를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2공구 가운데 창대~개군 지구는 기존 산책로에 자전거도로와 연결하기 위한 이포보까지 연계, 회현리~석장리 구간 연결 교량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한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물부족과 홍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수질개선을 물론 하천복원을 통해 깨끗한 생태하천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강살리기 사업을 통한 자전거길과 레저공간 확대로 군민 여가문화 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실물경기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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