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7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 대전 도안신도시, 7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도안신도시 중앙버스전용차로 경유 시내버스 노선 [자료 = 대전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전에서 도안신도시에 처음으로 도입된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대전시는 7월1일부터 '유성4거리~용계동' 구간 도안대로(폭 76m, 왕복 10차로, 연장 3.0㎞)와 '만년교~가수원네거리' 구간 도안동로(폭 35m, 왕복 6차로, 연장 5.1㎞)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도안신도시 지역이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사각지대인 데다 앞으로 2만1000여 가구의 입주로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서남부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개선을 위해서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36인승 이상의 대형승합차와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어린이 통학버스 등이다.

또한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24시간 전일제로 운영한다. 시는 9월말까지의 계도기간 이후 10월 1일부터 위반차량에 대해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개통으로 '관저동~둔산' 구간의 소요시간이 기존 50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들고 정시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교통정책과 임진찬 교통기획담당은 "향후 세종시~유성터미널 BRT 공사가 완료되면 관저동과 세종시를 잇는 광역교통의 축이 될 것"이라며 "인구유입 상황을 살펴 시내버스를 증차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안신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은 ▲11번(수통골~한밭대~현충원역~유성시장~도안동~용계동) ▲106번(목원대~유성온천역~갤러리아 타임월드~중촌4~동부터미널~비래동) ▲114번(원내동~가수원4~도안동~유성온천역~노은동~침례신학대) ▲115번(동물원~도마동~가수원4~도안동~유성온천역~충남대농대) ▲312번(목원대~유성온천역~갈마동~도마4~산성4~장수마을) ▲706번(목원대~충남대~탄방동~오정동~중리4~대한통운) 등 기존 6개 노선과 급행3번(신설, 원내동~관저동~도안동~둔산동) 등 총 7개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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