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바다 '경기국제보트쇼' 힘찬 팡파르 울려."

(아주경제 김장중 기자)'2011 경기국제보트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해양 전시행사로 8∼12일까지 5일동안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열린다.

2008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는 국제보트쇼는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자리를 굳히는 발판을 마련케 된다.

경기도와 화성시·안산시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킨텍스(KINTEX)가 주관한 이 행사는 도민들에게 보트·요트 등 해양레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신성장 동력산업을 새롭게 육성케 된다.

국제보트쇼에는 영국의 대표적인 보트메이커 '선시커(Sunseeker)'와 세계 5위의 프랑스 최대 보트제조업체 '베네토(Beneteau)' 등 105개사와 투자자·바이어 152개사·국내업체 109개사 등 33개국 366개 업체가 참가했다.

또 국제보트쇼와 함께 열리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는 해외 11팀·국내 1팀 등 모두 60명이 참가해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세계랭킹 1위 영국 이안 윌리암스를 비롯, 지난해 대해 우승자 프랑스 매튜 리차드·호주 코바 마르스키 선수 등이 참가했다.

8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 세페리노 아드리안 발데스 페랄타(Ceferino Adrian Valdez Peralta) 주한 파라과이 대사, 다툭 패트릭 림(Datuk Patrick Lim)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회장을 비롯 보트쇼 참가업체 관계자와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 임원과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국내 최대 해양레저 전시회인 경기국제보트쇼가 이제는 명실 공히 세계적인 보트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면서 "해양레저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동력이며, 경기 서해안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제보트쇼는 지난해 8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인증 전시회' 인증을, 11일에는 국제보트쇼연합(IFBSO)의 인증 획득이 유력한 상태다.

이어 경기도는 이탈리아 제노바 국제보트쇼 주최 기관인 이탈리아 해양산업협회(UCINA)와 MOU를 체결, EU권 진출의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케 된다.

이처럼 국제보트쇼연합 인증이 확정되면 경기국제보트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보트쇼로, 또 세계적인 보트쇼로 위상이 올라 해외 보트 관련 업체와 바이어·투자자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더욱 수준 높은 전시회를 이끌어 내고자 올해 참가 업체의 수를 줄이는 대신 해외 유명 업체를 유치하는 등 질적 향상에 주력했다"며 "올해 4회째를 맞은 경기국제보트쇼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보트쇼로서 위상을 강화하는데 모든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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