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동물스타 '양슈렉', 17세 나이로 사망

  • 세계적 동물스타 '양슈렉', 17세 나이로 사망

▲ 양슈렉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세계적인 동물스타 '양 슈렉'이 17살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6일 뉴질랜드 사우스아일랜드 타라스 지역 작은 마을 벤디고 농장에서 살던 '양 슈렉'이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양 슈렉'은 메리노 종의 양으로 7년여간 농장 동굴 속에서 숨어 지내다 지난 2004년 발견돼 당시 양털 무게만 무려 27kg에 이를 정도로 덥수룩한 털을 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4월28일 크롬웰에서 슈렉이 털을 깎는 모습은 TV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생중계 되기도 했다. 

이후 각종 TV 쇼 프로그램과 잡지에 소개되며 세계 각국을 돌아다녔지만 약 3주 전부터 병마에 시달려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슈렉의 주인 존 페리암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이든 정치인 같았다. 우리가 많이 배웠다"고 전하며 슈렉을 위해  장례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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