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이승엽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8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교류전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와 2루타를 하나씩 때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5일 한신 타이거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1할6푼3리이던 시즌타율을 1할8푼1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이날 이승엽은 2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신중하게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발디리스가 왼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승엽은 시즌 5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때려냈다.
6회말 첫 타자로 타석에 선 이승엽은 바뀐 투수 마쓰오카 겐이치의 2구째 슬라이더(121㎞)를 통타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서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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