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공무원 노사 관계자들이 노사문화 우수 민간기업을 방문해 노사문화의 전통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하이닉스·현대중공업·서울메트로 간 공동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공무원 노사 관계자들은 1박2일의 연수를 통해 '노사불이(勞使不二)'로 대표되는 상생의 노경 역사와 실천 노력에 대한 하이닉스 노동조합 위원장의 강연을 듣는다. 또 노경 담당자로부터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리적 노경관계 운영 실무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이밖에 공무원 노사의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생산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태석 하이닉스 이천 노동조합 위원장은 "하이닉스가 노경 모범 사업장으로 선정되어 공무원 노사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편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경이 끊임없는 노력과 소통을 통해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2008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지난해 '공무원 건전 노사문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노사의 화합과 상생문화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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