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공무원 노사에 상생문화 전수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하이닉스반도체는 9일부터 이천 본사에서 전국 31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노사 관계자 230여 명을 대상으로 3차수에 걸쳐 '공무원 노사 민간기업 공동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공무원 노사 관계자들이 노사문화 우수 민간기업을 방문해 노사문화의 전통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하이닉스·현대중공업·서울메트로 간 공동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공무원 노사 관계자들은 1박2일의 연수를 통해 '노사불이(勞使不二)'로 대표되는 상생의 노경 역사와 실천 노력에 대한 하이닉스 노동조합 위원장의 강연을 듣는다. 또 노경 담당자로부터 대화와 소통을 통한 합리적 노경관계 운영 실무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이밖에 공무원 노사의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생산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태석 하이닉스 이천 노동조합 위원장은 "하이닉스가 노경 모범 사업장으로 선정되어 공무원 노사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편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경이 끊임없는 노력과 소통을 통해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2008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지난해 '공무원 건전 노사문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노사의 화합과 상생문화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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