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 후원

  • 공식차량 57대… 경기장 브랜드 광고

(위) 지난 8일(현지시각) 열린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 모습. 왼쪽부터 레네 이베르센(Lene Iversen) 기아차 덴마크대리점 마케팅책임자, 알렉스 휴버(Alex Huber), 크리스티안 보딩가드(Christian Bordinggaard) 유럽축구연맹(UEFA) 관계자. (아래) 기아차 후원 덴마크 길거리 축구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 모습. (사진= 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2011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에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21세 이하 청소년의 국가대항전으로, ‘차세대 유럽축구 스타 등용문’으로 불린다. 1972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11일부터 25일까지 덴마크에서 열린다.

2년 전에 이어 두번째로 이 대회를 후원하는 기아차는 ‘씨드’, ‘스포티지’, ‘카니발’ 등 57대의 대회운영 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대회 안내책자 및 홈페이지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또 다른 후원사인 아디다스, 칼스버스와 공동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덴마크 유틀란트(Jutland) 지역 4개 도시 순회 ‘유럽축구연맹(UEFA) 트로피 투어’ 및 덴마크 축구협회 주최 15개 도시 길거리 축구대회를 후원한다. 인터넷 상에서는 대회 공인구를 전달할 어린이를 뽑는 ‘기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 선발대회도 진행한다.

이 밖에 기아차는 현지 딜러들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홈 팀 덴마크 대 벨라루스 경기가 펼쳐지는 14일, 경기장이 있는 오르후스 시에서 ‘덴마크 전국 딜러대회’도 연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 축구팬 이목이 집중되는 이 대회를 다시 한번 후원하게 돼 기쁘다. 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 축구팬에 각인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 1~5월 유럽 시장에서 유럽 전략 차종인 피칸토, 씨드, 스포티지R 등을 앞세워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18만370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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