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 명창 진채선의 삶이 뮤지컬로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2011년 신작, 국악뮤지컬 ‘진채선’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극장 용 무대에 올린다.

국악뮤지컬 ‘진채선’은 이정규 작가의 장편소설 ‘진채선’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여자가 판소리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시절 남다른 열정과 실력으로 조선 최고 명창 대열에 선 진채선의 인생과 그녀를 사랑했던 대원군, 신재효, 김광현 네 사람의 이루지 못한 가슴 저린 사랑을 창작판소리뮤지컬로 선보인다.

원작에서 안타깝고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강조되었다면 공연에서는 소리를 향한 진채선의 예술혼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작 판소리 뿐만 아니라 전통 판소리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전통판소리를 들려주는 것을 넘어서서 ‘사랑가’ ‘이별가’ ‘심청이가 물에 빠지는 대목’ 등 판소리 눈대목들이 드라마와 어우러진다.

연출 이범. 송보라, 이성희, 윤지선, 이상화, 조성연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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