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열리는 영암 서킷, CF 촬영지로 ‘각광’

  • 3월부터 CF 및 드라마, 견학 잇달아

F1 영암 서킷에서 지난 3월 촬영한 S화재의 TV CF 영상. (F1코리아그랑프리 조직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경주대회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 CF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난해 10월 첫 F1 대회가 열린 데 이어 올해 10월과 내년 4월에 F1 경기가 예정된 국제공인 자동차 경주장이다.

14일 경주장 운영법인 카보(KAVO)에 따르면, 지난 3월 S화재는 이 곳을 배경으로 모터사이클 선수와 중국집 배달원의 레이싱 대결을 소재로 한 코믹한 TV CF를 촬영했다.

이달에는 한류스타 배우 L씨가 출연한 D주류 영화관 CF와, 인기 개그맨 L씨의 B엔진첨가제 CF 촬영도 계획중이다.

CF 뿐 아니다. 7월 첫 방영 예정인 MBC의 새 주말드라마에서는 남자 주인공을 모터스포츠 마니아로 설정, 주 배경을 이 곳으로 선택, 지난주 사전 답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3월 이후 학교나 기업, 관공서 등 단체의 견학이 끊이지 않아 이를 담당할 별도 전담인력도 배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동석 KAVO 소장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F1 서킷이 갖고 있는 고급, 역동성, 긴장감 등 이미지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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