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최대주주 변경 전년보다 17% 감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대주주를 바꾼 상장사가 지난해 대비 17%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6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모두 24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개사 대비 17.24% 감소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728개사의 3.30%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8%에 비해 0.78%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상장법인은 대우차판매, 사조오양, 케이비물산 등 모두 3개사로 지난해에 비해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바뀐 회사는 모두 4곳이었다.

또 최대주주 변경법인의 전체적인 최대주주 지분율은 변경 전 31.02%에서 변경 후 38.16%로 7.1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지분율이 상승한 법인은 14건으로 전년동기 22건에 비해 줄었고, 지분율 하락은 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건 대비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