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퀵' 촬영 도중 폭발 장면에서 죽을 뻔"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강예원이 영화 촬영 중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퀵’(감독 : 조범구, 제작 : JK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강예원은 “실제 나는 자전거도 못 타고 속도와 소리에 대한 공포가 많아 힘들었다”면서 쉽지 않은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강예원은 극중 폭발물을 싣고 달리는 퀵서비스맨 한기수(이민기)와 함께 사건에 휘말린 아이돌 걸그룹 ‘오케이걸즈’ 멤버 아롬이로 출연한다.

그는 “큰 폭파 장면을 촬영하던 중 너무 소리가 커 놀라 넘어졌다”면서 “그 순간 ‘이대로 죽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는데 옆에 있던 이민기가 나를 번쩍 안아들고 뛰어 나와 위기를 넘겼다”고 위험했던 상황을 전했다.

강예원은 극중 아이돌그룹 멤버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가 20대라 아이돌은 아니지만 배역을 맡은 뒤 실제 아이돌그룹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두 달 정도 함께 연습을 했다”면서 “성악과 출신이라 노래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정말 춤은 어려웠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영화 ‘퀵’은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해야만 하는 덫에 걸린 퀵서비스맨 기수(이민기)와 생방송 시간에 쫓긴 아이돌그룹 멤버 아롬(강예원), 교통경찰 명식(김인권) 세 사람이 폭탄 테러 사건을 주도하는 배후 세력과의 대결을 그린다. 개봉은 다음 달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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