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두 대양금속 회장 지분담보 100%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강석두 대양금속 회장이 지분 전량을 담보로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ㆍ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전월 31일 대양금속 보통주 872만주(발행주식대비 12.45%)를 담보로 SC제일은행으로부터 차입했다.

담보 물량은 강 회장이 소유한 보통주 전량에 해당한다. 대양금속 2대주주인 강 회장은 15.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강 회장 장남인 강찬구 사장도 같은 날 보통주 326만주(발행주식대비 4.66%) 전량을 SC제일은행에 담보로 잡혔다.

강 회장·특수관계인 11명 지분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합쳐 56.77%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SC제일은행 지분도 19.47% 있다. SC제일은행은 전월 말 250억원어치 대양금속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했다. 단독으로는 SC제일은행 지분이 가장 많다.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대양금속은 스테인리스 냉열강판을 만드는 업체다.

대양금속은 1분기 매출 396억원ㆍ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28.07%와 38.05%씩 줄었다. 순손실은 5억원으로 전년 적자액 10억원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대양금속 주가는 올해 들어 17일까지 890원에서 1155원으로 29.7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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