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이원국발레단이 정통 희극발레의 진수 ‘돈키호테’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발레단은 지난 4~5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방식으로 후원금을 모으는 데 성공해 이번 공연의 의상제작비 500만 원을 마련한 바 있다.
‘돈키호테’는 260년 넘게 정통 희극 발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명작 발레로, 발랄함과 화려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작인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엉뚱한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 산초판자의 여행담이 줄거리다.
원작과 달리 발레의 주인공은 이발사 바질과 선술집 딸 키트리다. 돈키호테는 두 사람의 사랑을 결혼으로 이어지게 도와주는 보조 역할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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