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일본은 원자로 건물 내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이날 새벽 2호기의 이중문을 개방한 것과 관련 한일 원전 전문가회의 채널과 외무성을 통해 우리 정부에 사전 통보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새벽 2호기의 원자로 건물 내 습도를 낮춰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외부로 연결되는 이중문을 개방했다.
문을 열기 전 습도는 99.9%였으나 문을 연 이후 최저 58.7%까지 떨어졌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2호기의 문을 열 경우 대기 중에 17억8000만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방사선 노출량은 일반인의 연간 노출한도(1 밀리시버트)의 1천분의 1에 그칠 것이라며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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