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포터’ 시리즈는 21세기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2001년 처음 소개된 이후 전 세계 약 60억 달러(한화 약 6조 5000억 원)의 흥행 수익과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 2400만 이상을 동원, 국내 개봉 시리즈 영화사상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시리즈의 완결편인 이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호그와트의 운명을 걸고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본격적인 최후의 전투를 위해 시리즈를 모두 합한 것만큼의 마법과 캐릭터들이 동원되는 등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스펙터클 판타지로서의 대단원을 그릴 전망이다. 이미 화려하면서도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최종편의 관심은 ‘해리포터’를 비롯해 등장인물의 죽음에 관련된 스토리다.
먼저 선보인 영상에서 원작에는 없었던 장면들이 일부 공개돼 이전부터 거론된 ‘해리포터의 죽음’에 대한 예측에 신빙성이 더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영화에선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해리 포터의 죽음이 사실일지 아닐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최후의 전투가 격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주요 등장인물 중 세 명 이상이 죽음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최종편에선 해리포터 삼총사 외에 호그와트 친구들의 맹활약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는 ‘네빌’과 ‘위즐리 쌍둥이’, ‘몰리 위즐리 부인’, ‘통스’, ‘루핀 교수’, ‘맥고나걸 교수’ 등이 해리포터 편에 서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이들 외에도 스네이프 교수는 덤블도어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이 밝혀질 때, 몰리 위즐리 부인은 벨라트릭스와의 대결 때 엄청난 연기 내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리즈 사상 첫 3D로 상영되며 대미를 장식할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다음달 13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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