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와인 잔을 든 여인의 한쪽 손에서 빛나는 그 것, 혹은 플래시 세례 속 레드카펫을 밟는 화려한 차림의 여배우들에게서 볼 수 있었던 것? 바로 ‘클러치 백’이다.
쉽게 볼 수 없는 드레스 차림으로 파티에서 빅백을 들기에는 무리. 이에 간단한 소지품 정도만 들어갈 정도의 클러치 백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후 다양한 상황 속에서 많은 스타들이 클러치 백을 선보이며 일반 여성들에게도 클러치 백은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는 하나의 아이템이 됐다.
■우아하고 럭셔리한 스타일엔 컬러 포인트 클러치 백
[사진=슈퍼스타T화보/제품=빈치스벤치]
지난 달 말, 한국을 방문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톱모델 미란다 커도 예외는 아니었다. ‘슈퍼스타T화보’ 속에서 실루엣이 강조된 화이트 컬러의 튜브톱 드레스에 옐로우 컬러의 백을 클러치 스타일로 매치해, 컬러가 돋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순하고 미니멀한 패션에는 비비드 컬러 클러치 백 하나 만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표현이 가능하다.
■심플한 스타일링, 작고 화려한 클러치 백
[사진=슈퍼스타T화보/제품=빈치스벤치]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밖을 나서게 되는 날에는 상대적으로 화려한 디자인이나 컬러를 지닌 클러치 백을 추천한다. 미란다 커 제작 발표회 당시 블루드레스와 함께 선보여 화제가 됐던 클러치는 골드 컬러의 장식이 돋보인다. 꽃의 이미지를 장식화한 독특한 스타일의 미니 클러치는 내부엔 호피안감을 사용하여 에지를 더하고 체인은 도트, 숄더, 크로스가 가능해 실용적이다. 패션 스타일에 따라서 다양한 디자인의 클러치 백으로 변화를 주면 어떤 액세서리보다 훌륭한 소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