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임금 8.3%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해 23일 오후까지 사용자측과 10여차례에 걸쳐 본교섭과 소위원회 회의를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내버스 노조는 23일 오후부터 열리고 있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24일 오전 4시부터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파업에는 대구에서 운행되는 1600여대의 버스 가운데 파업에 참가하지 않는 3개 회사의 버스를 제외한 1270여대의 버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노조가 파업을 벌이면 전세버스 등을 투입하고 지하철 운행을 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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