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OCI머티리얼즈, 업황 둔화에도 사흘째 '상승'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COI머티리얼즈가 업황 둔화에도 높은 이익 방어력으로 사흘째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OCI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보다 2.32% 상승한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한화증권과 맥쿼리, 한국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조우형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OCI머티리얼즈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IT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진입 장벽이 높고 고객사 내 독점력이 강한 전자재료 업체 특성상 실적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IT 수요 둔화로 대부분의 IT업체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타이트한 NF3 수급과 증설 효과로 OCI머티리얼즈의 실적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OCI머티리얼즈의 P/E(주가)는 영업이익률(수익성)을 선반영하는 추세를 그려왔으나 2010년 하반기부터 OCI머티리얼즈의 주가와 수익성 사이에 괴리가 발생했다"며 "지난 4월말 이후에도 OCI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수익성과 우호적인 외부 환경(타이트한 NF3 수급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최대 주주인 OCI와 유사한 궤적을 그려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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