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바이두…中 'IT공룡'들 여행업 몰린다

  • 잠재력 큰 블루오션 급부상…‘빅3’각축장으로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인 Baidu(百度, 바이두)가 인터넷 여행 시장에 진출했다.

Baidu는 인터넷여행사 Qunar(去哪儿网)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3억600만 달러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Baidu는 Qunar의 지분 60%를 소유, 최대주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인터넷 여행 사업은 현재 중국 인터넷 IT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이미 Taobao(淘宝, 타오바오)는 독자적으로 시장에 진출했고, Tencent(腾讯, 텐센트)는 인터넷여행업체 e-long(艺龙)와의 전략적 제휴(투자금 8,440만 달러, 지분율 16%)를 통해 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인터넷 여행예약 시장에는 c-Trip(携程), Qunar을 선두로 e-long, Taobao등이 진출해 있다.

중국의 인터넷 여행사 예약 이용률은 7.9%에 불과(미국 66%)해 업계 전문가들은 본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업계전문가들은 Baidu의 Qunar 투자 후, 업계 1, 2위인 Qunar과 c-Trip 양사 간의 선두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 3대 IT기업인 Taobao, Tecent, Baidu의 인터넷 여행업 진출은 향후 이 분야 사업이 급성장할 것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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