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최고 주식부자 등극…13개월만에 이건희 제쳐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13개월 만에 제치고 상장사 최고 주식부자가 됐다.

3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807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 가치를 29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정 회장은 8조2905억원으로 이 회장의 8조2334억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작년 5월 삼성생명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이 회장에게 선두자리를 내준 지 13개월 만이다.

삼성생명 상장 당시 정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4조8063억원에 불과한 반면 이 회장은 8조7853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현대차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반면 삼성생명 등은 하락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다만 정 회장과 이 회장의 지분가치 차이는 571억원에 불과하다.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순위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하반기 회복된다면 이 회장은 다시 국내 최고 주식부자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