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 창단

1기 43명으로 구성, 내년 2월까지 활동

30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 창단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가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의 최홍길 본부장.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30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대학생 43명으로 구성된 '해피빌더(Happy Builder) 대학생봉사단'의 창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창단식을 마친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은 오후부터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명심원에서 시설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했다. 이후 설악 켄싱턴 리조트로 이동해 1박2일간의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 1기는 내년 2월까지 국내에서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주거환경개선활동 △저소득층 아이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청소년건축캠프 무한건설챌린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해외에서는 오는 8월 베트남 유치원 건립 및 초등학교 개보수 작업을 실시한다. 또 11월에는 인도에서 인하대병원과 함께 지역환경개선 및 의료봉사활동 등에 나서며 문화교류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 1기를 시작으로 매년 1회에 걸쳐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창단식에서 포스코건설 최홍길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상생의 지혜를 배우기 바란다"며 "국내외 봉사활동에서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어 지덕체(智德體)를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에 참가한 이지수(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4학년)양은 "봉사단의 1기로 선발돼 기쁘다"며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주변 사람들을 돌보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27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회사 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본연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