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 특위의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차명진,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30일 간사협의를 갖고 국조 일정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뤘다.
이번 국조는 내달 15일부터 청문회 직전까지 진행되는 예비조사와 함께 △7월 21∼22일 피해 현장(21일 부산 저축은행, 22일 전일ㆍ보해 저축은행) 방문 △25∼26일 문서 검증 △27∼29일 기관보고 △8월 5일, 8∼9일 청문회 △10일 종합질의 12일 결과 보고서 채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문서검증은 금융감독원과 감사원, 대검찰청, 국세청, 기관보고는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금융위원회,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법무부, 경찰청, 국세청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벌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기관보고 대상에 청와대 비서실을 포함시킬지 여부는 여야간 이견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고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도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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