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 유가 사흘째 상승…두바이유 106.75弗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달러약세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사흘째 동반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2.01달러(1.91%) 오른 106.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5달러(0.68%) 상승한 배럴당 95.4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08달러(0.07%) 올라간 112.48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IMF의 구제금융으로 그리스가 채무불이행 위기는 넘겼지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39달러(2.07%) 오른 117.4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가격은 배럴당 2.15달러(1.74%) 상승한 배럴당 125.55달러에, 등유도 2.08달러(1.69%) 올라간 124.6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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