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폭염구급대는 얼음 조끼, 얼음 팩, 생리식염수, 정맥주사, 정제소금 등을 갖추고 폭염으로 인한 열 손상 응급환자 처치능력을 보유한 구급대를 뜻한다.
이들은 폭염주의보에는 오후 1회, 폭염경보 때는 오전·오후 각 1회씩 공사장, 시민야외행사장, 노약자 밀집지역 등을 순찰한다.
또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는 한편 건강관리 요령을 알려 줄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열 손상 응급환자 처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온이 높은 한 낮에는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을 삼가야 하며, 특히 노약자는 외출을 하지 말고 충분한 영양 섭취와 함께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서울시에서만 폭염으로 인한 119 출동건수가 210건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의 126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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