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영림 내각 총리가 평안남도의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2일 "최영림 총리가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의 전력생산 정형을 현지에서 요해(파악)했다"며 "총리는 기업소의 여러 곳을 돌아보고 협의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어 "협의회에서는 기업소에서 설비관리, 기술관리에 힘을 집중하고 연관단위에서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제때에 충분히 보장하는 문제를 비롯해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이 세워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중앙통신은 "최영림 총리가 6월29일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의 강철생산 정형을 현지에서 요해했다"면서 "총리는 분괴압연직장과 압연직장, 보산제철소의 원료직장과 회전로직장을 돌아보고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협의회에서는 만수대지구 건설현장에 철강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문제와 이 기업소에 고철을 원활히 공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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