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빅10 파생상품익34↓ㆍ이자익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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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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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국내 10대 증권사 파생상품거래이익이 2010 회계연도 34% 이상 줄어든 반면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9%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는 2010회계연도(2010.4.1.~2011.3.31) 영업수익 28조96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32조5141억원보다 10.90% 줄었다.

영업수익 가운데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은 파생상품거래이익이었다. 12조1403억원에서 7조9769억원으로 34.29%(4조1633억원)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687억원으로 전년보다 66.97% 줄어들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현대증권도 60% 이상 감소한 2400억원으로 61.12% 줄었다.

동양종금증권(30.99%)·대신증권(23.11%) 2곳만 파생상품이익이 늘었다.

10대 증권사 대출채권 평가·처분이익은 419억원에서 321억원으로 23.45% 감소했다.

대신증권은 2010회계연도 대출채권 평가·처분이익이 99.83% 줄어든 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10대 증권사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대우증권은 대출채권 평가·처분이익으로 전년보다 96.75% 감소한 2억원을 올렸다.

동양종금증권(-87.32%)·미래에셋증권(-85.19%) 2곳은 대출채권 평가·처분이익이 80% 이상 줄었다.

10대 증권사 수수료수익은 0.14% 줄어든 2조866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10대 증권사 이자수익은 평균 9.07% 늘었다. 영업수익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컸다.

대신증권은 43.67% 늘어난 3321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8.88% 늘어난 3964억원이었다.

하나대투증권(17.56%)·대우증권(15.76%)·현대증권(11.51%)·한국투자증권(11.08%) 4곳은 10% 이상 증가했다.

동양종금증권(-9.45%)과 우리투자증권(-4.13%) 2곳은 이자수익이 전년보다 줄었다.

10대 증권사 외환거래이익은 7.01% 증가했다. 유가증권 평가·처분이익도 0.8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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