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어려운 다문화가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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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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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매일유업이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벌인다.

매일유업은 4일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10세대를 찾아 분유와 이유식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제품지원에 그치지 않고 우리말과 육아 방법이 서툰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해 분유수유 방법, 이유식 제조 방법도 일러주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유업의 이 같은 활동은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세터와 손잡고 794가구에 이유식을 전달하는 등 활동을 지속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830여 가구에 6000여캔 가량의 분유, 이유식 지원을 마쳤다.

매일유업은 故 김복용 창업주의 호를 딴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서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산·서산·부천·고양·의정부 등 어려운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의 지원을 받는 고양시의 한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경우, 한국에 시집 온지 20개월 만에 자녀를 출산한 후 루프스 진단을 받아 치료 중에 있는가 하면,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연 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앞서 매일유업은 지난달 15일,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40여명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평택공장에 초청하는 등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노승수 매일유업 진암복지재단사무장은 "매일유업은 십년 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만들어 공급해왔고 어려운 사람을 끊임없이 지원하는 것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취약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제품지원뿐 아니라 육아교실·견학·문화체험 등 육아 지원을 위해 관련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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