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세종문화회관 압수수색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이 공연장 대관 비리 혐의로 세종문화회관 공연사업본부를 압수수색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본관에서 공연사업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공연사업본부는 대관업무와 관련해 기획사 2곳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뮤지컬 ‘미션’ 공연 투자금 13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공연업자 최모(42)씨를 구속했으며 지난달에는 공연사업본부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공연업계 비리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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