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도와드릴까요?”
후난(湖南) 창사시(長沙市) 난먼커우(南門口)의 한 카페에서 최근 메이드(maid, 하녀) 옷차림을 한 여성 직원들이 매장에 들어오는 고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직원들의 평균나이 18세 이상의 여성 20여명으로 구성된 이 ‘하녀 카페’는 문을 연지 이틀밖에 안 됐지만 호기심이 강한 ‘소식통’들, 특히 남성 고객들이 몰려들어 문전 성시를 이뤘다.
카페 주인은 “에니메이션과 요식업을 결합해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둬 '하녀 카페'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발전과 주민 소득증가로 인해 소비자 욕구가 다원화돼 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테마카페’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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