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주니어 CEO 과정 개설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맨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5일 주니어 CEO과정에 입과한 중소기업 창업주의 2,3세들과 그들의 부모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중소기업 창업주의 2~3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자 양성과정 ‘주니어 CEO 과정’을 4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기업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동반 성장, 사회적 기여 차원에서 삼성생명의 기업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상생 경영철학을 실천하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

중소기업 창업주의 2~3세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자녀 30명은 경기도 용인 휴먼센터 등지에서 합숙하며 ▲삼성생명 사내외 강사진의 기본 교육 ▲실무부서 체험 ▲중국 내 삼성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요 교육 내용에는 ▲삼성의 경영철학 ▲도전과 혁신의 성공사례 ▲중국 삼성과 중국 경제에 대한 이해 ▲가업 승계를 위한 비전과 액션플랜 수립 등이 포함됐다.

박근희 사장을 비롯해 삼성생명 주요 임원진과 창업주 자녀들은 지난 4일 휴먼센터연수원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박 사장은 이날 “200~300년 된 일본 중소기업, 대만 중소 IT기업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우리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에 모인 창업주의 2~3세 자녀들은 부모의 창업철학을 이어 받아 영속기업으로 이끌어 나가야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이번 교육이 기업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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