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교육협회 오바마 지지 결의

(워싱턴=송지영 기자) 전미 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가 4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민주)의 재선을 지지한다고 결의했다.

비록 주요 교육 개혁 분야에 대해 이견이 있었지만 72%의 대의원들이 오바마를 지지한다고 밝혀, 여전히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데니스 반 로켈 회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그것을 어떻게 이루느냐에 대한 생각들은 또 다른 이슈"라며 지지 의사를 표현했다. 이번 지지 여부 투표에서 5414명이 지지를, 2102명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교육협회의 오바마 지지율은 더욱 높았었지만, 재임기간 동안 교사 평가 및 무능력 교사 축출, 비공립 특수목적 학교인 차터스쿨 양산 등 일반 교사들이 싫어하는 정책을 펼쳐 반대표가 늘었다고 분석된다.

시카고 교육감을 지낸 안느 던컨 연방 교육부 장관도 "계속해서 문제가 있는 교사와 학교 등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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