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양평군에 따르면 경기도 제2회 추경에서 지평우회도로 개설사업과 화전~마룡간 도로 확·포장사업에 소요되는 55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군·도의원이 나머지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펼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경기도도 긍정적인 대답을 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현재 사업비 275억원이 투입되는 국지도 70호선 지평우회도로 개설사업은 공정율 65%를 보이고 있다.
군은 경기도 추경에서 확보된 35억원으로 지난 5월초 이 도로 개설사업에 착수했으며, 나머지 예산 4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내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개설사업은 지평면 지평리~월산리간 5.5㎞ 구간을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05년 착공했으나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공사가 지연돼왔다.
또 지방도 342호선 화전~마룡 간 확·포장사업도 20억원이 투입,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1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는 150억원이 투입, 용문면 화전리~마룡리 간 2.42㎞를 폭 12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13년 완공 목표다.
이와 함께 지방도 342호선 공세~원덕간 도로확·포장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올 2월 착공한 상태로, 현재 시공측량과 토공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군은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추가사업비 140억원을 확보, 개군면 공세리~양평읍 원덕리 간 2.36㎞를 확·포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도로 개설사업이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모든 공사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올 추경과 내년도 본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