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당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특위 관계자는 “6일 밤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서 열리는 당 민생회의에 참석한다”며 “이날 자정에 이뤄지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도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당 평창동계올림픽 특위 고문 자격으로 참석 하는 박 전 대표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홍준표 대표와 친박계 유승민 최고위원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전대의 홍 대표 당선에는 친박계의 전폭적인 지원이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고, 유 최고위원은 예상을 뒤엎고 2위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한 만큼 이번 만남이 ‘상징적’의미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친박계 에선 박 전 대표가 지난 당 평창특위 회의에 모두 참석했던 만큼 이번 참석도 특위 고문으로서 참석하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이나 이번 전대를 통해 당내 친박계의 위력을 재확인한 만큼 이번 만남 이후 대권 행보에 박차를 가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남경필 최고위원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민생회의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6일 오후 10시부터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홍 대표와 유 최고위원을 비롯, 나경원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 등 신임 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고, 동계올림픽 유치특위 위원 20여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