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대, 경영학에 외국어 더한 글로벌 인재 양성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만든 사이버대학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의 사회과학계열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주전공인 경영학이나 언론홍보학을 공부하는 동시에 복수전공제도를 통해 1~2개 외국어를 능통하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영학에 외국어를 더하는' 식의 학습시스템은 글로벌 시대 다국적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사이버한국외대는 전체 전임교원 수 대비 약 38%에 해당하는 외국인 전임교원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 대학 중 최고다.

사회과학계열은 전공을 세분화해 그 전문성을 확대했다.

경영학부는 경영학과 회계학, 마케팅, e-비즈니스, 인사조직 등으로 나뉜다. 언론홍보학부는 신문과 방송, 광고, 문화 콘텐츠 등 미디어와 문화 전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특히 기존 이-러닝(E-learning)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러닝(U-learning) 환경을 구축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특성화 사업 '스마트 러닝(Smart Learning)시스템 구축 및 운용 선도대학' 분야에 선정되기도 한 이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강의를 제공한다.

매 학기 개설되는 모든 강좌에 석·박사 학위 과정 이상의 튜터들이 학습지도, 학업진도관리, 1:1 외국어 첨삭지도를 제공하는 것도 이 대학 만이 가진 특징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달 15일까지 201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부는 외국어계열의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와 사회계열 경영학부 언론홍보학부 등 6개 학부 총 682명이다.

입학지원자는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www.cufs.ac.kr)를 통해 온라인 입학원서를 작성한 후 평가에 응시하고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방법은 자기소개서 80점과 학업소양평가 20점이며 어학ㆍ기술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최대 5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 2학기에 전문학사 이상 학위소지자가 2학년 편입을 시도할 경우 입학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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