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개선 유효…눈높이는 낮춰야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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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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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6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을 겨냥한 투자 전랙은 유효하지만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선호주론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7월 상반월 패널 가격은 노트북, 모니터, TV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며 “최근 LCD TV에 대한 재고 우려가 다시 부상하면서 패널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황준호 연구원은 “지난 5월 LCD 패널 출하량은 전월 대비 7% 증가한 6290만대를 기록하며 월간 최대 출하량을 달성했다”며 “IT 패널 출하량과 TV패널 출하량 각각 9%, 1% 증가한 반면 중국 6대 TV업체(점유율 75%) 세트 출하량은 전월보다 19% 줄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패널과 세트 출하량 차이는 LCD TV의 재고가 증가하는 것은 의미하며 이에 따라 LCD TV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재고 부담 가중으로 패널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달 가동률이 90%에서 85%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 개선을 겨냥한 투자 전략은 유효하지만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판단된다”며 “최근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반등에 힘입어 IT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생산 확대를 이끌만한 수요 회복이 더디고 유로 PMI 지수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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