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남아공과 원자력협력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두 나라는 자국의 원자력 현황을 소개하고 앞으로 관련 워크숍과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공동연구 분야는 연구로·방사성 동위원소·초고온가스로 등이다.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남아공은 차세대 원전인 ‘초고온가스 원자로(PBMR)’를 개발·건설할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력을 갖췄다.
다양한 동위원소 가속기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국내 원자력 관련 기술 역량도 적극 홍보했다. 이는 남아공 신형 연구로 입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유일의 원전 운영국으로, 이미 연구로(SAFARI-1)를 갖췄다.
기존 연구로를 대체할 새로운 연구용 원자로(15MW급) 건설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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